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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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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타격 코치의 '강력 추천' 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LG 트윈스 이영빈(22)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영빈은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24시즌 10경기에만 나선 이영빈은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중 9경기가 교체 투입이었고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유일한 선발 출전이었다. 하지만 키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당초 이날도 이영빈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할 뻔했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체력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염경엽 LG 감독은 김범석을 1루수로 선발에 포함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타격 파트의 추천에 염경엽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염 감독은 "타격 파트에서 영빈이가 낫다고 하더라. 모창민 코치의 강력 추천이었다"고 말했다.

어렵게 잡은 선발 기회를 이영빈은 놓치지 않았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후 KT 선발 고영표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영빈이 포문을 열자 LG의 공격도 풀렸다.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딘이 연속 안타를 날리고,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쳐 단번에 3-3 동점에 성공했다.

4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영빈은 역전 타점까지 올렸다. 이번에는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3루로 진루한 뒤 신민재의 타구에 홈으로 뛰어 들어 득점까지 챙겼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낸 이영빈은 7회초 수비 때 구본혁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빈이 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다만 이영빈의 활약에도 LG는 끝까지 웃지 못했다.

7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구원으로 투입하는 등 최근 흔들린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 애썼지만 5-3으로 앞서던 8회 함덕주, 유영찬 등이 무너지면서 5실점해 흐름을 넘겨줬다.

9회말 다시 2점을 뽑고 추격했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7-8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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