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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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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1위 KIA(75승 2무 49패)는 2위 삼성(69승 2무 56패)과 승차를 6.5경기까지 벌렸다. 더욱이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매직넘버는 이제 12가 됐다.

삼성은 KIA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선두 자리에서 멀어졌다.

KIA 이우성(3타수 2안타 2타점)이 9회 결승타를 터트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도영(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나성범(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은 각각 시즌 35호, 시즌 18호 홈런을 치며 힘을 보탰다.

KIA 셋업맨 전상현(8승 5패 7세이브 16홀드)은 승리 투수가 됐고,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마무리 정해영은 시즌 28세이브째(2승 3패 1홀드)를 거뒀다.

결승타를 얻어맞은 삼성 임창민은 시즌 첫 패배(2승 1세이브 26홀드)를 경험했다.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통산 398홈런을 기록한 삼성 박병호의 분투는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경기 초반 박병호의 홈런포를 내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2회말 르윈 디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가 선제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강민호가 우전 안타를 날렸고, 2사 1루에서 양도근이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3회말에도 박병호의 장타가 타졌다.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후 박병호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 이우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반격을 시작한 KIA는 5회초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2사에서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낸 뒤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나성범이 안타를 생산해 2루에 있던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에는 김도영과 나성범이 각각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KIA가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고, 이우성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치며 역전을 일궜다.

KIA는 9회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사 이후 윤정빈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김태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롯데(56승 3무 62패)는 7위로 올라섰고, 5위 KT 위즈(62승 2무 63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4위 두산(64승 2무 63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정훈이 연장 12회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구단 자체 징계를 마치고 이날 1군에 복귀한 나균안은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7패)를 거뒀다.

두산 홍건희는 연장에서 ⅔이닝 1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째(4승 9세이브 8홀드)를 당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1회초 1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레이예스는 다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5회초 2사 3루에서 좌완 불펜 이병헌의 직구를 걷어 올려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0-3으로 처진 두산은 7회말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1사 1, 3루에서 강승호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린 데 이어 2사 만루에서는 정수빈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2타점 우전 안타를 작렬했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 10회와 11회 침묵을 지키던 롯데는 12회초 득점을 올렸다.

전준우, 나승엽의 연속 안타로 일군 2사 1, 3루에서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1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나균안은 12회말 이유찬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정리한 뒤 홍성호와 정수빈을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위 NC(55승 2무 65패)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2연패 사슬에 묶인 SSG 랜더스(59승 1무 66패)는 8위로 추락했다.

NC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2패)를 수확,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4번 타자 권희동은 각각 시즌 39호, 시즌 12호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데이비슨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20년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4승 7패)는 6이닝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면치 못했다.

SSG 최정은 1회 타석을 앞두고 허리에 통증을 느껴 갑작스럽게 경기에서 빠졌다.

5회까지 0-1로 끌려가던 NC는 6회초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후속 타자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작렬했다.

분위기를 바꾼 NC는 8회초 승기를 굳혔다.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친 후 후속 타자 김휘집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천재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NC는 9회초 김휘집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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