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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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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프로야구 경기가 벌어진 잠실구장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5일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오후 9시경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도착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후 8시30분경 군부대로부터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이 잠실구장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했다"며 "경기 중에 쓰레기 풍선이 그라운드나 관중석에 떨어지면 경기를 중단하려 했다"고 말했다.

야구 경기가 끝날 때까지 쓰레기 풍선은 보이지 않았고, 경기는 무사히 종료됐다.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은 관중들이 모두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현장에서 대기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밤과 5일 오전에 이어 이날 저녁에도 재차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올해 들어 14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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