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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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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유현조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2005년생인 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망주다.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톱10에만 4차례 진입해 신인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는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오늘 찬스가 꽤 많았다. 버디도 많이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보기가 없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국내 대회에 나선 성유진은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 유현조를 1타차로 추격했다.

성유진은 "오랜만에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우승을 위해선 퍼트가 떨어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배소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재희, 윤이나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배소현은 "내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힘을 더 써 보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와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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