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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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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베로 발리 몬차을 이끄는 마시모 에켈리 감독이 한국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을 치켜세웠다.

몬차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 대회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19-25 26-24 25-27 22-25)으로 졌다.

경기 후 에켈리 감독은 "재밌는 경기를 해서 행복했고,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우리보다 강한 팀을 만나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를 내준 몬차는 2세트에 5점을 올린 아투아 슈왈츠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접전 끝에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 대한항공의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1점)를 봉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에켈리 감독은 "대한항공은 팀워크가 단단하고, 결속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하며 세터 한선수에 대해 "우리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있어 훌륭했고, 안정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3월 몬차와 정식 계약을 맺은 이우진은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1세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2세트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3세트에는 5점을 올렸다.

이우진의 플레이를 돌아본 에켈리 감독은 "1세트가 지나고 몸이 풀리면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했다. 다른 또래 선수들에 비해 훌륭한 플레이 보여줬다"며 "한국에서 쌓은 경험은 이우진에게 중요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우진은 또래 선수들에 비해 뛰어나다. 일 년 동안 체력, 기술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계속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몬차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기까지는 적응이 필요하다. 상대 서브를 받는 것과 서브를 하는 데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을 승리로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요스바니가 팀의 일원이 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서브와 리시브도 좋았다. 우리의 스타일을 보여줬다"며 "세계적인 강호를 만나 이런 경기를 해서 좋았다"고 총평을 남겼다.

팀의 보완점을 묻는 말에는 "서브를 조금 더 정확하게 구사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공격과 반격하는 패턴을 보완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대한항공 이준이 13점을 작성하며 요스바니와 함께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강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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