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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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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여자농구팀들의 맞대결로 성사된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후지쯔 레드 웨이브가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 안텔롭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미야자와 유키가 만장일치로 대회 MVP(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후지쯔는 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토요타를 76-55(21-10 11-18 26-20 18-7)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후지쯔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그동안 신인과 유망주들의 쇼케이스 무대였지만 지난해부터 국제 대회로 위상이 올라갔다.

지난해 우승팀인 토요타는 A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전날 4강전에서 '박신자컵 최다 우승(3회)' 하나은행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후지쯔는 4전 전승을 기록하고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선 부산 BNK를 12점 차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세가 좋은 일본 두 팀이 만난 결승전에선 후지쯔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골밑을 장악한 미야자와를 앞세워 1쿼터에만 21점을 기록하면서 토요타와의 간격을 11점 차로 벌렸다.

2쿼터에서 토요타가 오카모토, 야스마 등을 중심으로 18점을 쏘면서 추격했지만, 크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진 못했다.

후지쯔는 다시 미야자와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에 앞섰다.

그리고 4쿼터에만 18점을 쏘면서 쐐기를 박았다.

후지쯔의 미야자와가 23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조슈아도 20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토요타에선 야스마가 12점, 오카모토, 미우라 등이 각각 1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WKBL에 따르면 우승을 기록한 후지쯔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MVP에는 현장 취재 기자단 투표 10표 중 10표를 싹쓸이한 미야자와에게 돌아갔다. 상금 200만원도 함께 수상한다.

우승팀 감독이 뽑는 박신자컵 MVP 선정 방식이 2022년 대회부터 기자단 투표로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분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5.6점 9.4리바운드 3.8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다 득점상은 BNK의 김소니아에게 돌아갔다.

김소니아는 대회 기간 5경기에 출전해 총 103점(경기당 평균 20.6점)을 기록한 바 있다.

부상은 득점상 타이틀 스폰서인 이디야커피의 MD로, BNK 팀 전체가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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