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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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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킥오프 42초 만에 스위스 프로축구 데뷔골을 넣은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소속팀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가 자체 선정한 8월의 선수로 뽑혔다.

그라스호퍼는 8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고 2경기를 뛴 이영준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시옹과 홈 경기(3-1 승)에서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영준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지난 7월 수원FC에서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의 스위스 슈퍼리그 데뷔골이다.

2021년 수원FC에서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한 이영준은 김천 상무를 거쳐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해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선 2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올해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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