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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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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6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내디뎠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선두 KIA(82승 2무 50패)의 우승 매직 넘버는 '3'으로 줄었다.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2무 58패)가 패하면서 하루에 매직 넘버 2개를 한 번에 지웠다.

최하위 키움(56승 77패)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고개를 떨궜다.

KIA는 4회 2사 후 터진 최형우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최형우는 키움 아리엘 후라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KIA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라도의 역투로 버티던 키움은 6회 동점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과 김혜성의 중전 안타를 묶은 2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동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최주환은 1-1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역전 적시타까지 날렸다. 2사 1루에서 KIA 곽도규의 폭투로 1루 주자 김건희가 2루에 안착하자, 후속 최주환이 우선상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의 뒷심은 무서웠다.

KIA는 1-2로 뒤진 9회말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상대로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쳐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도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베이스가 가득 찼다.

무사 만루에 등장한 최형우는 주승우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10번째다.

KIA 선발 에릭 스타우트가 5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물러난 가운데, KIA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상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올렸다.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한 주승우가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2-1로 울렸다.

5위 두산(66승 2무 66패)은 4위 KT(67승 66패)의 4연승을 저지하며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올해 KT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은 시즌 마지막 만남에서도 웃었다. 두산은 올해 KT를 상대로 12승(4패)를 거뒀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5개를 내줬지만 1실점 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13승(9패)째를 올렸다. 이어 등판한 이영하(1⅔이닝)-이병헌(⅔이닝)-이홍건희(⅓이닝)-김택연(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뒤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KT는 1회초 1사 1루에 장성우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선제점을 가져갔다. 장성우의 타구를 잡은 좌익수 이유찬의 3루 송구가 빗나간 틈을 타 1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0-1로 끌려가던 두산도 2회 KT의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출루한 강승호는 고영표의 견제구가 외야로 크게 빠진 사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 역전까지 일궜다. 선두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2루로 나아갔다. 이어 정수빈의 중전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KT는 4회 1사 2루, 5회 무사 2루, 6회 무사 1, 2루 등 수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를 점수로 연결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었다.


창원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0-7로 물리쳤다.

3위 LG(69승 2무 62패)는 2연패를 끊었고, 9위 NC(58승 2무 72패)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1회 문보경의 적시 2루타, 오지환의 땅볼로 2-0 리드를 잡고, 2회 홍창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3-1로 앞선 4회에는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얻어냈다.

4-1로 달아난 5회에는 대거 5점을 추가해 흐름을 끌고 왔다.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어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 추가한 뒤 구본혁의 땅볼로 9-1까지 도망갔다.

NC는 7회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 등 4점을 따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NC 에릭 요키시는 4⅓이닝 9실점 5자책점으로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문학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1-9로 꺾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12-9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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