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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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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은 아쉽게 2연패를 놓쳤지만, 3위에 올라 상금 7000달러(약 932만원)를 받았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로 꼽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시리즈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총 6개였다.

우상혁은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8월 26일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5점)를 했다. 8월 31일 로마에서는 2m30을 넘고 우승(8점)해 총 19점을 획득,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에서도 3위에 올랐다.

총 6명이 출전한 파이널에서 우상혁은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2m25에서는 1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상혁은 2m28을 세 차례 모두 실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34를 넘고 우승하며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맛봤다.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2m31을 기록해 2위가 됐다.

우상혁은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고 우승했다.

당시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는데,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한국 육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우승 상금 3만달러(약 3996만원)와 다이아몬드 모양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올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7로 7위에 그쳤던 우상혁은 이 대회 2연패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나서 3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서 매우 아쉽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우상혁은 16일 귀국해 전국체전을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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