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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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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리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연속 득점왕을 정조준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홀란은 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첼시와의 EPL 개막전에서부터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던 홀란은 지난달 24일 입스위치와의 2라운드 경기와 지난 1일 웨스트햄전까지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맨시티의 시즌 4연승을 도왔다.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무려 9골을 기록 중인 홀란은 2위 노니 마두에케(첼시),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등의 3골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리그 3연속 득점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 역시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을 획득해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브렌트포드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킨 루이스 포터의 헤더가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요안 위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머리를 갖다 대며 경기 시작 2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이날 경기 홀란의 첫 득점이 전반 19분 터지며 브렌트포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골대 바로 앞까지 침투해 있던 홀란은 카일 워커와 케빈 더브라위너, 그리고 상대 수비의 발을 맞고 넘어온 공을 잡아 몸을 돌려 강한 오른발 슛을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2분 홀란은 골키퍼 에데르송이 길게 올려준 공을 잡아 1대 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가벼운 왼발 슛을 날리며 이날 경기 역전 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 홀란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위해 브렌트포스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상대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내리 막히고 말았다.

후반 37분엔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나왔다.

한편 지난해 여름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김지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EPL 무대 데뷔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어 열린 첼시와 본머스의 EPL 4라운드 경기에선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쇼와 함께 첼시가 1-0 승리를 거뒀다.

산체스는 전반 23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슛으로 시작해 전반 38분 이바니우송의 페널티킥(PK)까지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7분엔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 바로 앞까지 들어온 클라위버르트의 슛을 막았고, 후반 14분 라이언 크리스티의 공은 손끝으로 방향을 돌렸다.

첼시는 이날 후반 34분 교체돼 들어온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후반 41분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막판인 후반 50분 에네스 위날의 왼발 강슛에 이어 헤더까지 연이어 들어오며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으나, 산체스의 선방으로 첼시는 승리를 지켜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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