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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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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전에 올랐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각)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경기(4단1복식) 둘째날 복식에서 승리, 최종 점수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25년 2월 열리는 파이널스 진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세계 16강인 파이널스와 파이널스에 나갈 국가를 정하는 파이널스 진출전이 열린다. 월드그룹 1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파이널스 진출전 출전권을 따낸다.

한국은 올해 2월 캐나다와의 파이널스 진출전에서 1-3으로 패배해 월드그룹 1 경기로 밀렸지만, 이날 폴란드를 꺾으면서 파이널스 진출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2022년, 2023년 세계 16강이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날 1단식의 홍성찬(141위·세종시청)과 2단식의 권순우(344위)가 나란히 승리,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날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정윤성(복식 210위·안성시청) 조가 얀 지엘린스키(복식 27위)-카롤 드르제비츠키(복식 120위) 조를 2-1(7-6<7-3> 4-6 6-3)로 꺾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어 벌어진 3단식에서는 송민규(산업은행)가 마르틴 파벨스키(661위)에 0-2(3-6 4-6)로 졌다.

한국의 파이널스 진출전 상대는 추후 정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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