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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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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타의 기둥 양현종과 나성범이 한국시리즈(KS) 직행에 성공한 뒤 우승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했으나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같은 시각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모두 사라졌다.

KIA가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무려 선발 투수 4명이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28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활약했다.

KIA의 중심 타자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후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후 102경기에서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으로 기여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올 시즌 초반에 너무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중반에는 우리가 1위를 지켜야 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그때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오면서 매 경기가 힘들었다"며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1위를 지켰다. 1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나성범은 "KIA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번에 이루게 돼 기분 좋다. 부상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내가 빠져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잘 메워줬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KIA 이범호 감독과는 올 시즌 사령탑과 선수로 처음 시즌을 함께했다. 이에 양현종은 "내가 함께했던 감독님들은 모두 존경스럽고, 배울 점이 많다"며 "올 시즌 시작이 조금 어수선했지만, 이범호 감독님께서 '편하게 임해라',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라고 말씀해 주셨고, 이것들이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경험한 양현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진다"며 "긴장감과 부담감을 덜 느껴야 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한국시리즈를 할 때마다 부담이 있다. 타이거즈 선배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부담감을 가지고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에 임했다"면서도 "선배님들이 어차피 우승할 거고 좋은 기운이 올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금 코치님들께서 그런 기운을 주시지 않을까 싶다. 우승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성범은 "2020년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가장 위에서 기다렸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기다리는 시간이 이상하게 길었다"며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팀의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과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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