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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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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컵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오는 1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4경기(1무 3패) 동안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달 29일 안방에서 거둔 카라바오컵 2라운드 번리전(2-1 승)이었다.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울버햄튼이 같은 리그 소속 브라이튼을 상대로 4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도 남다른 각오로 이번 브라이튼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모든 대회 포함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포로 거듭났다.
당시 새로 부임했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차니(Channy)'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중용했다.
시즌 중간 울버햄튼은 재정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황희찬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믿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흐름은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황희찬은 1라운드 아스널전(0-2 패), 2라운드 첼시전(2-6 패) 동안 선발 출전한 뒤 현재까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최전방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주전에서 밀린 흐름이다.
침묵이 길어질 경우 입지가 더욱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마수걸이 득점포가 절실하다.
지난 16일 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 이후 사흘 만에 치르는 컵 대회인 만큼 이번엔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전 당시 득점을 터뜨린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황희찬이다.
만약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가 나란히 출격할 경우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이 고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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