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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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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고,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지난 5일 김수지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쳐 공동 9위에서 1위로 도약한 뒤, 최종 라운드에서 침착하게 굳히기에 들어가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는 황유민(이븐파 288타), 박민지, 윤이나(이상 1오버파 289타) 등을 제치고 KLPGA 통산 6승을 신고했다.

'가을 여왕'이라 불리는 김수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9~10월 기준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상금은 7억571만6956원으로 8위, 대상포인트 342점으로 6위까지 올랐다.

1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던 박도영은 최종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김수지와 우승을 다퉜던 황유민은 2타 차로 밀려 통산 3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김수지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세팅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좀 많이 애를 먹었는데, 여기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면서 좀 좋은 발판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홀로 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대해 "높은 스코어를 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게 굉장히 의미가 있고 뜻깊은 대회로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난이도가 있는 게 분명히 맞다. 페어웨이 지키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서 한 타 두 타 그 이상이 차이 나는 것 같다"며 "그냥 어려운 문제집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감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려운 세팅이었고 변별력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지는 타이틀 욕심이 있냐는 물음에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지금 이렇게 우승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며 "일단 대회가 몇 개 안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개인적으로 다음 주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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