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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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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약 두 달만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스키 대회에서 최종 10위에 올랐다.

시프린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10의 기록으로 65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말 월드컵 경기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복부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거쳐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분 45초 06의 즈린카 류티치(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2위는 1분 46초 32의 사라 헥토르(스웨덴)다.

선두와 2.04초 차이가 난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진 않았다"며 "다시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프린은 월드컵에서 통산 99승을 쌓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 번 더 우승하면 남녀 통틀어 최초로 알파인 월드컵 100승 고지를 밟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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