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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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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을 떠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3)가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했다.
산투스는 1일(한국 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알렸다.
복귀 소식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홈구장을 찾아 인사하는 영상 등 다수 콘텐츠를 올리면서 "왕자가 돌아왔다"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대신할 차기 신계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재능을 만개하진 못했다. 2023년 8월 1억5000만 유로(약 2257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알힐랄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적 직후인 2023년 10월18일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그해 11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이후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이후 1년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결국 알힐랄 입단 이후 공식전 7경기 1골에 그친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2013년 이후 약 12년 만에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친정팀과의 짧은 동행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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