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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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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던 2003년생 콜롬비아 공격수 혼 두란(22)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알나스르는 1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두란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알나스르와 빌라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7700만 유로(약 1164억원) 수준이다. 별도의 옵션도 있는 거로 전해졌다.

두란은 지난 2023년 1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를 떠나 빌라와 연을 맺었다.

이후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는데,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7골을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에 공격진 보강을 꾀하던 알나스르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적을 결정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됐다.

다만 일각에선 유망주인 두란이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것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진행하인 사이먼 조던은 "어린 선수가 거기에 가는 이유가 돈 말고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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