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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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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SK는 1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27승7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6.0게임 차로 벌렸다.

3연패 늪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8승16패로 5위에 물렀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29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김선형이 16점, 안영준이 10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23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는 1쿼터에 7점 차로 앞서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기준으로 43-39로 간격을 좁히면서 반전을 노렸다.

팽팽한 균형은 3쿼터까지 계속 됐다.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SK가 웃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8분34초전에 나온 앤드류 니콜슨의 2점슛으로 65-65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자밀 워니, 최부경, 오재현 등을 앞세워 다시 추격에서 도망쳤다.

경기 막바지에는 자밀 워니, 최부경 등이 프리드로우를 2개 모두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LG가 원주 DB를 76-61로 눌렀다.

LG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이자 원정 3연승, 그리고 DB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13패가 된 LG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가 됐다.

DB는 3연패로 16승19패 6위에 머물렀다.

LG는 15점 13리바운드의 아셈 마레이 덕에 웃었다.

칼 타마요, 대릴 먼로 등 외국인 선수들도 각각 11점씩 기록하면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DB의 치나누 오누아쿠도 19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웃진 못했다.

LG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4쿼터에는 상대에게 단 9점만 허용하면서 어렵지 않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경기에선 안양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85-78로 눌렀다.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4연승을 달리면서 12승23패로 8위를 이어갔다.

정관장에선 디온테 버튼이 16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하비 고메즈, 박지훈 등이 각각 15점, 14점으로 기여했다.

현대모비스에선 숀 롱이 19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전반전은 치고받는 흐름이었다.

정관장이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서 간격을 좁혔다.

2쿼터에 분위기를 뒤집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역전까지 해냈다.

하지만 정관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종료 9분33초 전에 한승희가 2점슛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디온테 버튼이 프리드로우 3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한승희가 재차 2점슛을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5점 차까지 도망쳤다.

다시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경기 종료까지 분위기를 가져갔고, 경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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