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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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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대포가 마침내 폭발했다.

위즈덤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2025 KBO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1회 1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위즈덤은 왼손 선발 투수 최승용의 시속 132㎞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16.7m, 타구 속도는 179.8㎞에 달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홈런 88개를 때려낸 거포 유형의 오른손 타자다.

지난해 12월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위즈덤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서 13타수 2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위즈덤은 이날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첫 홈런을 신고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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