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8
- 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SK를 잡으면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DB는 1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8-80으로 이겼다.
이로써 6위 DB는 시즌 20번째 승리(25패)를 신고하며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3승 21패)를 3.5경기 차로 쫓아갔다.
DB는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84-93 패), 서울 삼성(75-83 패), 안양 정관장(69-77 패)에 덜미를 잡혔지만, SK를 잡고 3연패를 끊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이어졌던 원정 경기 5연패를 마친 것도 고무적이다.
이날 주인공은 최성원과 강상재였다.
최성원은 자유투 4개, 2점슛 4개, 3점슛 5개를 쏴 27점을 쏘며 DB 공격의 선봉에 섰다.
강상재는 공격 리바운드 10개, 수비 리바운드 12개까지 총 22개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SK(36승 9패)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는 데 실패했다.
SK는 최근 5연승을 달렸지만, 안방에서 DB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자밀 워니가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수포가 됐다.
안영준, 오재현(이상 13점), 김선형(10점)의 노력도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간 창원체육관에선 창원 LG가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LG(28승 16패)는 현대모비스(27승 17패)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경기 종료 직전 아셈 마레이의 버저비터 3점슛이 골망을 갈라 극적인 승리로 이어졌다.
4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3위로 떨어지며 4위 수원 KT(26승 1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우석(18점), 숀 롱(14점 13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