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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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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홍명보호 합류 전 마지막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4패)로 13위, 풀럼은 승점 45(11승 9무 8패)로 10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최근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 합계 점수 3-2(0-1 패·3-1 승)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뒤 세 골 모두에 관여했고, 시즌 12호 도움까지 추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을 부여했고, "전반전 윌손 오도베르 선제골에 앞서 훌륭한 압박을 선보였다. 그는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주장다운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붓는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한다"며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풀럼전에서 시즌 23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PSG는 승점 65(20승 5무)로 1위, 마르세유는 승점 49(15승 4무 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무대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라이벌 매치 '르 클라시크'를 벌인다.
PSG는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상승 가도에 올라탔다.
다만 이강인은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급감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급기야 다음 시즌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강인은 이번 마르세유와의 더비 매치에서 시즌 12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손흥민과 이강인 외에도 황희찬(울버햄튼), 오현규(헹크),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 등 다양한 유럽파 공격수들이 골 사냥에 나선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주말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첫 훈련에 돌입한다.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요르단과의 대회 B조 8차전에서 연승을 거둬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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