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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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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GS칼텍스는 2일 "외국인 선수 실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며 "차기 시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6순위로 GS칼텍스에 둥지를 튼 실바는 데뷔 첫해인 2023~2024시즌부터 배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36경기 131세트에 출장해 득점 1위(1005득점), 공격 종합 1위(46.80%), 서브 1위(0.359) 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에 오르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해당 시즌 리그 베스트 7에도 선정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와 재계약하며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간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실바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리더십과 승부욕을 보여주며 32경기 124세트를 출장, 득점 1위(1008득점), 공격 종합 3위(45.77%), 서브 1위(0.484) 등을 기록하며 GS칼텍스는 물론 V-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까지 돌파했다.
실바는 이날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어려움이 있었지만 GS칼텍스에서의 생활은 무척 만족스럽다"며 "감독님, 코칭스태프, 우리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구단 식구들과 다시 한번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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