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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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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9-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64승(12패)을 신고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달 3월13일 보스턴 셀틱스전(118-112 승)부터 시작해 이번 디트로이트전을 잡으면서 연승 횟수를 '10'에서 '11'로 늘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와 쳇 홈그렌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자유투 11개, 2점 8개, 3점 2개로 33점을 기록했다.
홈그렌은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 5위 디트로이트(42승 34패)는 6위 밀워키 벅스(41승 34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104-123 패)에 이어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서도 덜미를 잡히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점프볼 직후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상대게에 끌려간 채 당한 패배였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점 5개를 넣으며 23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한 오클라호마시티 쪽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알렉산더가 1쿼터에만 15점을 뽑으며 맹활약했다.
홈그렌은 길저스알렉산더, 카슨 월레스의 도움으로 연속 덩크를 터뜨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서 41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은 오클라호마시티가 디트로이트에 65-59로 6점 앞선 채 끝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들어 더욱 고삐를 당겼다.
제일런 윌리엄스, 월레스, 길저스알렉산더, 홈그렌이 10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루겐츠 도트, 이사야 조의 3점도 빛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한때 13점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들어 98-102로 4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은 무리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도트, 홈그렌, 윌리엄스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종료 28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자유투를 끝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디트로이트를 119-103으로 완파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댈러스(38승 39패)는 서부 9위에 자리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4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경기 종료 3초 전 극적으로 림을 가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시즌 40번째 패배(36승)를 내주며 동부 8위에 머물렀다.
트레이 영(25점 12도움), 온예카 오콩구(20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NBA 3일 전적
▲뉴욕 105-124 클리블랜드
▲샬럿 105-119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11-116 워싱턴
▲마이애미 124-103 보스턴
▲유타 105-143 휴스턴
▲애틀랜타 118-120 댈러스
▲샌안토니오 113-106 덴버
▲디트로이트 103-119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98-114 LA 클리퍼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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