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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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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패스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엘패소전에 이어 이틀 연속 2루타를 날린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35(17타수 4안타)가 됐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혜성은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간 김혜성은 오스틴 고티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타선이 폭발하면서 5점을 더 올렸고, 김혜성은 팀이 7-2로 달아난 4회말 1사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타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2사 1루에서 라이언 워드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9-2까지 달아났다.
김혜성은 6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포구 실책을 했고,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송구 실책을 저질러 병살을 완성하지 못했다.
김혜성에게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도 들렸다. 다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영입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루이스는 빅리그에서 3시즌 통산 타율이 0.243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이 좋지 못하지만, 빠른 발을 갖추고 있다. 2023년 67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루이스의 포지션이 외야수라 김혜성과는 겹치지 않는다. 다만 빅리그에 오를 경우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 될 가능성이 큰 김혜성에게 다저스의 루이스 영입이 호재는 아니다.
다저스는 루이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우완 투수 카일 허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했다. 루이스도 일단 트리플A에서 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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