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위용 뽐낸 어빈…두산 이승엽 감독 "2경기 연속 완벽투"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의 활약상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시즌 4승(6패)째를 거두고 공동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두산 선발 어빈이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어빈이 2경기 연속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며 "불펜 박정수와 김호준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와 양석환(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이 나란히 홈런을 터트려 팀 연승 행진에 한몫 거들었다. 양의지는 개막 후 10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다.

이 감독은 "타선은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라며 "양의지, 양석환 등 고참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젊은 선수들도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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