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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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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찬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오른쪽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았다. 병원 정밀 검진에서는 염좌 소견이 나왔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박찬호는 지난 2일 KT 위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부상 열흘 만인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다만 종아리 부상을 당한 베테랑 2루수 김선빈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선빈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6회 교체됐다. 이후 29일과 30일 한화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2경기 모두 대타로만 출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검진 결과 김선빈은 왼쪽 종아리 내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김선빈의 이탈로 KIA는 내야 수비 불안을 안은 채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 구원 투수 이태양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태양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4월 나선 두 경기에선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대신 한화는 김범수를 1군으로 올렸다. 김범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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