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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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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임하는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과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필승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블랑 감독은 "어떤 변화를 가져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 팀과 상대 팀의 전술을 재점검했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연달아 잡아낸 현대캐피탈은 3차전도 승리하면 2005~2006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룬다. 여기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눈앞에 뒀다.

블랑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지만, 경기 도중 흔들리는 모습은 없어져야 한다"며 "챔피언결정전이어서 다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것 같아서 우리도 시작부터 강하게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베테랑 전광인과 아시아쿼터 신펑을 고르게 투입하는 것에 관해서는 "팀에 필요한 것을 충족하기 위해 기용한다. 리시브가 필요할 때는 전광인을, 블로킹이 필요할 때는 신펑을 넣는다"며 "상황에 맞게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간다.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3차전에서 0%의 기적을 꿈꾼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지고 3~5차전을 내리 이겨 역전 우승을 일군 팀은 없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0% 확률이다. 좋은 도전이고, 마음에 든다. 아직 안 끝났다. 계속해 볼 것"이라며 "홈에서 이기고 다시 천안으로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날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흥미롭게 시청했다고 했다. 1, 2차전을 내준 정관장은 3차전 세트 스코어 0-2로 몰린 상황에서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를 재밌게 봤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1, 2차전에 이어) 오늘도 박빙의 경기가 될 것 같다.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내야 한다. 현대캐피탈이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당부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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