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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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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PO) 4강 직행에 성공했다.

LG는 5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3-76로 이겼다.

2위 LG(34승 19패)는 뒤이어 3위 수원 KT(32승 21패)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패배하면서 2위를 확정했다.

LG는 부산 KCC(97-72 승), 안양 정관장(77-62)에 이어 현대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2위 싸움 대항마 중 하나였던 현대모비스를 잡았기에 더욱 값진 승리다.

주인공은 칼 타마요였다.

타마요는 패색이 짙어졌던 4쿼터 들어 14점을 터뜨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타마요는 자유투 2개, 2점 6개, 3점 3개로 23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셈 마레이가 24점 2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반면 4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21번째 패배(32승)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주 DB(71-62 승), 고양 소노(94-79 승), KT(91-71 승)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지만,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연승이 끊겼다.

게이지 프림(19점), 박무빈(17점), 이우석(14점) 등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다.

LG는 양준석이 1쿼터에만 14점을 뽑으며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 박무빈 등을 내세워 반격했다.

LG는 1쿼터를 24-23으로 마친 뒤 2쿼터 들어 격차를 벌렸다.

이경도, 유기상, 박정현 그리고 마레이, 타마요가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고삐를 당겼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김국찬, 서명진의 외곽 3점슛이 림을 계속 외면하면서 흔들렸다.

LG는 현대모비스에 45-37로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LG가 10점에 그치는 동안, 현대모비스는 2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프림이 3쿼터에만 11점을 뽑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최후의 승자는 LG였다.

LG는 55-61로 6점 끌려간 채 4쿼터에 돌입한 뒤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마요가 내외곽을 오가며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경기 종료 6분8초 전 타마요의 3점이 들어가면서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마레이, 유기상, 양준석이 힘을 보태 격차를 벌렸다.

결국 LG는 현대모비스를 83-76로 꺾으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선 정관장이 서울 SK를 81-76으로 꺾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6위 정관장은 24승(29패)으로 봄 농구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5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선봉에 섰다.

정규리그 우승팀 SK(40승 12패)는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자밀 워니가 야투 성공률 30.8%에 그치며 11점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대구체육관에선 한국가스공사가 KT를 83-74로 제압했다.

5위 한국가스공사(28승 25패)는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프볼부터 경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끝에 거둔 완승이었다.

3위 KT는 2위 LG 추격에 실패하며 희망의 끈을 놓쳤다.

에이스 허훈이 자유투 2개, 2점 4개, 3점 4개로 22점을 쐈지만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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