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1
- 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버밍엄은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즐리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 41라운드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1위 버밍엄(승점 92)은 두 경기 더 치른 2위 렉섬(승점 81)에 승점 11로 앞섰다.
잉글랜드 리그원은 상위 1, 2위 팀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진출한다.
버밍엄은 오는 9일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원 31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시즌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
백승호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첫 선발 출전이었다.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95%(40회 중 38회 성공)로 안정적인 연계 능력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 중이며, 선두 질주의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 중이다.
버밍엄은 이른 시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지만, 후반전 들어 골이 쏟아졌다.
버밍엄은 후반 2분과 후반 10분 알피 메이의 멀티골로 달아났다.
반즐리는 후반 14분 스티븐 험프리스의 동점골로 추격했다.
하지만 버밍엄은 11 대 10 싸움에서 무릎 꿇을 팀이 아니었다.
후반 27분 루크 해리스의 추가골, 후반 37분 키어런 다월의 쐐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승기를 잡은 버밍엄은 후반 38분 백승호를 불러들여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은 시간 버밍엄은 후반 44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마지막 득점까지 더해, 반즐리에 6-2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