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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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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4일 KIA에 8-2 승리를 거두며 KIA전 8연패를 끊은 LG는 5일 경기가 비로 취소돼 휴식을 취한 뒤 치른 이날 경기도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LG는 시즌 10승(1패) 고지를 선점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4승 8패에 머물렀다.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의 역투가 단연 돋보였다.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3월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써낸 치리노스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LG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올러는 KBO리그 무대 첫 패전(1승)을 떠안았다.

LG 타선은 2회 먼저 3점을 올리며 치리노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말 2사 후 박동원의 중전 안타와 구본혁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홍창기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고, KIA 좌익수 이우성이 원 바운드 된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이로 인해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시 공을 잡은 이우성은 타자 주자인 홍창기의 2루 진루를 막고자 2루로 송구했다. 1루에서 2루를 돌아 3루까지 나아가던 박해민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전력 질주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말 김현수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구본혁의 희생번트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치리노스는 7회초 나성범, 변우혁에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LG는 7회말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오스틴 딘이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4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이후 박명근, 장현식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는 그대로 이겼다.

KIA에서 뛰다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장현식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9회에 마운드에 섰다.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 4일에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장현식은 4일 KIA전에서 8회 등판했으나 이날부터 마무리 투수 역할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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