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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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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골프 '전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 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20만 달러·약 32억원) 준우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최경주는 11언더파 205타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두 타 차이로 밀려 2위로 준우승을 거뒀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3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4번 홀, 7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적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후반에 돌입한 최경주는 10번 홀(파5),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으나 최종 합계 2위에 올랐고, 지난 2월 트로피 하산 2세(4위) 대회를 넘어 올 시즌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9만3600달러(약 2억8300만원)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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