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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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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어 첫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페굴라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소피아 케닌(44위·미국)과의 대회(총상금 106만4510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2-0(6-3 7-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굴라는 지난달 ATX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WT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

페굴라는 지금까지 총 8번의 우승 중 6번을 하드코트에서 이뤄냈고, 잔디 코트에서 한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커리어 최초로 클레이 코트 정상을 경험했다.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로 알려진 선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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