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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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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했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방신실과 박주영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가 95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데뷔 첫해인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준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주는 초속 9m가 넘는 강풍에도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도약했다.

9번 홀(파5)에선 티샷한 공이 나무를 맞았지만, 그린 주위 칩샷이 버디로 연결되면서 분위기를 탔다.

이어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김민주는 방신실이 12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17번 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18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은 1번과 3번 홀 버디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에 2타를 잃어 우승을 놓쳤다.

방신실은 박주영과 함께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 그룹엔 9언더파 279타를 친 이가영, 지한솔, 리슈잉(중국)이 자리했다.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단독 7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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