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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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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지난 8~10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2승 1패)에 이어 이번 주말 3연전(2승 1패)도 위닝 시리즈(3연전 중 최소 2승)로 마친 한화는 시즌 8승째(11패)를 거뒀다.
2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시즌 전적 7승 12패가 됐다.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가 6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내며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한화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키움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채은성(5타수 3안타 1타점)과 에스테반 플로리얼(5타수 3안타 1득점), 김태연(5타수 4안타 2득점)이 안타 3개씩을 쳤고, 이도윤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거들었다.
경기 초반 부터 흔들린 키움 선발 조영건은 불안한 투구 내용을 남기는 등 1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 타자 송성문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포일을 틈타 2루를 밟았다. 이후 2사 2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채은성의 안타, 황영묵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이원석이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 황영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한 점을 추가해 3-1로 앞선 한화는 경기 중반 격차를 더 벌렸다.
5회말 김태연, 황영묵의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도윤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 플로리얼이 2루타를 때려내 득점권에 안착한 후 노시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채은성이 1타점 안타를 뽑아냈다.
문동주의 쾌투에 막혀 잠잠하던 키움은 7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여동욱이 헛스윙 삼진, 대타 김웅빈이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맥없이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8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오선진마저 헛스윙 삼진에 그쳐 추격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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