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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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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방신실, 박주영을 3타 차로 제쳤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95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신설된 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주는 "4년 차가 됐는데,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 물세례를 맞은 그는 "언제 맞아보나 늘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가 쌀쌀했어도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김민주는 "올해는 샷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저번 대회에 퍼터를 바꾼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정신력 또한 잘 받쳐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컸던 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했던 아이언 샷이었다. 찬스가 왔을 때 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탔다"고 덧붙였다.
강풍을 이겨낸 비결에는 "순간순간의 바람에 맞춰 볼을 태워 보낸다는 느낌으로 쳤다. 바람 부는 날 플레이에 자신 있다"고 했다.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챙긴 김민주는 상금 3위에 올랐다.
상금 1위는 이예원(2억5661만원), 2위는 박보겸(2억2252만원)이다.
김민주는 대상 포인트에선 박보겸과 공동 3위(70점)에 올랐다. 1위는 이예원(105점), 2위는 고지우(88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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