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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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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박창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대구는 13일 "울산 HD와의 경기 후 박 감독이 구단과 면담 끝에 상호 합의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도중에 물러난 건 박 감독이 처음이다.

후임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박 감독은 지난 2024년 4월 대구의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는 이날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에서 0-1로 져 6연패에 빠졌다.

2승 1무 6패가 된 대구는 12개 팀 중 11위에 처졌다.

대구 구단은 "박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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