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마스터스 그린자켓 입은 로리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13일(현지 시간)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과 US오픈, 디오픈(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했으며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그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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