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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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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톱5를 달성한 임성재의 세계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직전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마스터스 톱10 진입이다.
2020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2022년 공동 8위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메이저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 선전을 통해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재도약에도 성공했다.
임성재는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당시 세계랭킹은 17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공동 61위까지 내려앉았고,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도 60위로 마쳤다. 세계랭킹도 금세 25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를 최상위권으로 마치며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고히 지켰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셰플러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마스터스 공동 21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직전 순위보다 두 계단 하락한 37위에 자리했다.
대회를 공동 52위로 마친 김주형은 안병훈 바로 앞에 자리, 세계랭킹 36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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