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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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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115-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68승 14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당 평균 12.9점 차 승리를 거두며 NBA를 제패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1971~1972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경기당 평균 12.3점 차 승리)의 기록을 약 50년 만에 깨뜨렸다.
매체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어떤 기준에서 보더라도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2위 휴스턴 로키츠를 무려 16경기 차로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1972~1973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NBA 역사상 6번째로 좋은 성적"이라고 조명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우리 팀은 젊다. 선수들이 우리 업적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모두가 함께 이룬 훌륭한 업적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정규리그였다. 우리 팀은 그런 자격이 있는 특별한 선수들이 모여 있다"며 기뻐했다.
남은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에 이어 창단 이래 첫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2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중 한 팀과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결장한 가운데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아론 위긴스였다.
위긴스는 자유투 10개, 2점 6개, 3점 2개로 총 28점을 쐈고, 7리바운드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브랜든 칼슨(26점 10리바운드), 켄리치 윌리엄스(17점 12리바운드), 딜런 존스(13점 10리바운드)까지 무려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안토니오 리브스(20점), 자말 케인(18점), 레스터 퀴노네스(17점)가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48승 34패)는 서부 7위에 그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 뒤 PO 진출을 노리게 됐다.
111-111로 연장에 돌입한 뒤, 경기는 제임스 하든(39점이 맹활약한 클리퍼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3점 7개를 포함해 홀로 36점을 쐈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NBA 14일 전적
▲올랜도 107-117 애틀랜타
▲뉴욕 113-105 브루클린
▲샬럿 86-93 보스턴
▲인디애나 126-118 클리블랜드
▲워싱턴 119-118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133-140 밀워키
▲시카고 122-102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124-119 골든스테이트
▲덴버 126-111 휴스턴
▲댈러스 97-132 멤피스
▲유타 105-116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15-100 뉴올리언스
▲레이커스 81-109 포틀랜드
▲토론토 118-125 샌안토니오
▲피닉스 98-100 새크라멘토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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