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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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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최원준의 결승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를 내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연승에 시동을 건 KIA는 시즌 8승째(10패)를 거뒀다.

반면 3연승이 무산된 KT는 시즌 8패째(9승 1무)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KIA 최원준(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7회 팀에 승리를 안기는 1점 홈런(시즌 2호)을 터트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해냈다. 승리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깔끔히 정리한 조상우(2승 1패 4홀드)가 챙겼다.

KT 선발 마운드를 지킨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2018년 5월24일 광주 KIA전, 2021년 10월28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을 작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원준에게 홈런을 허용한 KT 원상현은 시즌 첫 패배(4홀드)를 떠안았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양보 없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1회 2사 1, 3루 위기를 넘긴 네일은 2회초 황재균과 배정대, 장준원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2회말 선두 타자 변우혁에게 안타를 맞은 고영표는 나머지 세 타자에게 출루를 헌납하지 않았고, 3회말은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4회 두 투수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4회초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각각 2루타, 볼넷을 내준 뒤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린 네일은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 장준원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영표는 4회말 최형우에 안타, 패트릭 위즈덤에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고비에 처했으나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원준을 1루수 땅볼,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었다.

KIA는 고영표가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침묵에서 벗어났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최원준이 오른손 구원 투수 원상현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우위를 점한 KIA는 8회초 왼손 불펜 투수 최지민을 기용해 실점 없이 막아냈고, 9회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내세웠다.

정해영은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고, 황재균과 최성민을 연이어 땅볼로 유도해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5번째 세이브(1패)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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