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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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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양궁대표팀이 26일 오후 금메달을 확정 짓자 김우진(29) 선수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 마을에서는 박수가 울렸다.

김 선수의 아버지 김의규(63)씨와 어머니 정양순(53)씨는 김연철 이원면장의 꽃다발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마을 주민들은 미동리 마을회관에 모여 TV 생중계를 지켜보며 김 선수를 응원했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김 선수의 부모와 면장 등 4명 만 TV 생중계를 지켜보며 조촐하게 응원전을 폈다.

아버지 김씨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2관왕에 오르길 바란다"며 "우진이가 딴 메달은 이원면에 건립 중인 양궁기념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선수는 옥천군 이원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양궁을 하던 형(30)을 따라 연습장을 오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활을 처음 잡았다.

그는 입문한 지 1년 만에 충북소년체전을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때인 2007년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개인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시련을 겪었다.

김 선수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빛 과녁을 쐈다.

청주시청 소속인 김 선수는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와 남자 단체전에 올라 대만을 6대0으로 꺾고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대표팀은 8강전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6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전에 진출했다. 숙적 일본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세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대만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27일부터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남자부 우승자를 가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6_000152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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