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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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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내가 선수로 출전할 때 마음과 정말 다르다. 딸의 경기를 지켜보는 건 어떻게 표현이 안된다."

여홍철 KBS 기계체조 해설위원은 1일 '딸' 여서정의 경기를 앞두고 복잡하고 힘든 심경을 전했다.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스타 여서정은 이날 오후 6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홍철 위원은 "부모 마음이 다 똑같지 않나? 경기도 잘하면 좋겠지만,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쿄 현지에 있는 여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도쿄에 온 뒤로 톡도 하고 화상통화도 한다. 부담이 큰 탓인지 요즘 톡을 보내더라, 현재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며 여서정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여 선수는 예선에서 전체 5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나라 선수는 결선에 2명만 출전하는 규정에 따라 미국 선수 1명이 빠져 여 선수는 예선 성적 4번째로 결승에 나서게 됐다.

여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다. '여서정'은 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720도)를 비틀어 내리는 고난도 기술이다.

여 위원은 도마 종목 특성상 착지 동작이 중요한 변수라며, 서정이가 착지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 위원은 딸 여서정이 금메달을 딴 경기를 직접 중계하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 선수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빠' 여 위원의 대를 이어 25년 만에 올림픽 '부녀 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1_00015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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