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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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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가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보어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LG가 10-1까지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보어는 상대 구원 정영일의 4구째 시속 139㎞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LG는 전반기 막바지이던 6월말 기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를 방출하고 보어와 총액 35만달러에 계약했다.

전반기가 끝난 뒤인 지난 7월 15일 한국에 입국한 보어는 2020 도쿄올림픽 휴식기 동안 2주 간의 자가격리와 실전 감각 조율을 마쳤다.

보어는 KBO리그 데뷔 첫 경기였던 10일 잠실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기 전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2회말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보어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1_000154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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