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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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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의 원류로 평가받는 '미8군쇼 & 그룹사운드' 1세대가 주축이 된 음악 동인 '예우회'가 회원들이 뭉쳐 제작한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장의 CD와 USB 형태로 발매됐다.

2006년 3월에 창립된 예우회(회장 장미화)엔 60년대 이후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바꾼 주역들이 대거 속했다.

첫 번째 음반엔 노장들이 새로 발표하는 신곡이 대거 실렸다. 윤항기의 '인생', 유현상의 '단골집', 임희숙 '사랑의 순례자', 김홍탁 트리오 '웃어보는 시간', 쟈니 리 '쟈니 블루스', 차도균 '사랑 그리고 이별', 김준 '당신이면 좋아요' 등 12곡이 실렸다.

음반의 해설과 구성을 맡은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는 "한때 지금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이다. 현재도 공연과 방송활동을 이어가는 가수들도 있지만 녹음실 마이크 앞에 직접 서는 것은 대부분 오랜만"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장은 리메이크 음반으로 예우회 가수들의 대표곡 혹은 기존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담았다. '서풍이 부는 날'의 장미화, '인생 열차'의 옥희, '달빛 창가에서'의 박일서(도시아이들), '오라리오'의 김훈(훈이와 수퍼스타)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음반은 기획부터 연습과 취입 등 1년여 작업 기간을 거쳤다. 그룹에서 나와 솔로로 활동해 온 이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로 인해 예우회 동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그룹사운드 출신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런 작업이 계속되면, 또 다른 음반이 발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우회는 기대했다.

박 평론가는 "우리나라 가요사에서 한 시대를 이끌던 전설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목소리로 신곡을 들려주는 것은 '전설을 노래하다'가 처음일 것"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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