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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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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어르신 건강을 위해 카네이션 대신 장신구를 준비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대신 할머니들이 래퍼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신구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MG왜관새마을금고는 전날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와 기탁식을 개최하고 100만원 상당의 목걸이·귀걸이·팔찌 등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은 칠곡군을 알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수니와 칠공주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8명의 할머니가 모여 결성한 할매힙합 그룹이다.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라고 불리며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철 왜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랩 공연에 필요한 장신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 며느리인 금수미 씨로부터 전해 들었다.

김 이사장은 수니와 칠공주의 한글 선생인 정우정 씨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을 검색하며 랩에 필요한 장신구를 마련했다.

박점순 할머니는 "어버이날에 가장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옷과 모자에 이어 장구류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래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종철 이사장은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도 수니와 칠공주처럼 랩을 했으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셨을 것 같다"며 "대한민국 모든 어르신이 집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G왜관새마을금고는 각종 장학금 기탁, 사랑의 좀도리 운동,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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