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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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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베트남 인력거꾼으로, 가수 권은비가 대만 여고생으로 N차 인생을 산다.

김동현은 9일 서교동 아만티 호텔에서 열린 ENA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 도착해서 그분의 삶을 똑같이 따라했다. 베트남에서 생업으로 하는 분을 따라서 얼떨결에 하고, 그분 집에서 지냈다"며 "모든 게 리얼이었다. 나도 제작진도 당황했다. 시청률 1%가 넘으면 MC 조세호씨가 인력거꾼 삶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격투기 선수일 때도 많은 분들이 '힘든 걸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선수 때나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촬영 때 모두 힘든 적이 없었다"면서도 "눈떠보니 OOO에서 인력거꾼을 해보니 여러가지로 힘들었다. '내가 하는 일이 힘든 일이 아니구나' '훨씬 힘든 일이 많구나'라고 느꼈다. 시합이나 피지컬: 100은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나는데, 인력거꾼은 하루 종일 하고 다음 날 또 한다"고 부연했다.

권은비는 "(대만 타이베이) 예고에 다녀왔는데, 같이 촬영한 친구들이 실제 재학생"이라며 "나이 차도 나고 언어 등 문화도 달랐지만, 댄스, 연기 수업 등을 듣고 졸업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적응했다. 이런 부분이 리얼로 담겨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이 순간을 즐겼다"고 귀띔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일상 생존기다. 개그맨 조세호와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진행하며, '코미디 빅리그' 안제민 PD와 '대탈출' 김정선 작가가 만든다. 김동현과 권은비 외에도 스타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조세호 결혼 발표 후 첫 메인 MC를 맡게 됐다.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이쪽 일을 하면서 메인 MC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언젠간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결혼생활도 열심히 잘 하고 싶다. 이제는 나 혼자의 삶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창섭과 호흡 관련해선 "여자친구 못지 않은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제작진이 이런 모습에 섭외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안 PD는 "이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한 후 (환생 소재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가 인기를 끌어 빨리 론칭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최근 유튜브, OTT 콘텐츠가 많이 나와서 PD로서 많이 힘들어졌다. '눈 떠보면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외줄 타기를 했다. 리얼하게 안 하려고 해도 리얼하게 갔다. 지금껏 한 프로그램 중 출연자들이 '저 어떻게 해요?'라는 눈빛을 가장 많이 보내더라. '나도 모르겠다'는 눈빛을 보냈다. 김동현씨가 인력거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체험 삶의 현장' 같아서 다큐멘터리 같고, 은비씨가 여고생이 된 모습을 보면 드라마 같다. 기본적으로 해외를 배경으로 해 여행 프로그램의 맛도 있다. 다양한 세 가지의 맛을 즐겨 달라."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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