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LG 10연승 제동 걸며 4위 확정…6강 PO 홈에서 먼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의 10연승에 제동을 걸며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82–62로 승리했다.

이로써 31승(22패)째를 신고한 SK는 부산 KCC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SK와 5위 KCC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대결은 이미 성사됐지만 최종 순위 4~5위가 이날 전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 4위의 홈구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이 먼저 열리기 때문에 시리즈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4위를 차지하는 게 중요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KCC와 6강 플레이오프를 서울에서 먼저 시작하는 이점을 안았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LG(35승18패)는 연승 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자밀 워니가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 12점(4어시스트)를 지원했다.

SK는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점수를 올리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양 정관장은 수원 KT를 83-8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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