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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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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산 BNK는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박혜진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3억2000만원(연봉 2억7000만원·수당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혜진은 우리은행 왕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8차례 챔피언에 올랐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를 수상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강호 청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슈팅, 노련함까지 갖춘 완성형 자원이다.

앞서 첫 FA 자격을 얻은 박지현이 해외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떠났기에 우리은행이 느끼는 충격은 더 크다. 박지현은 구단과 합의하에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임의해지는 특별한 사유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선수가 소속 구단과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뜻한다.

임의해지 선수의 계약은 공시일로부터 당해 시즌 등록선수 정원에서 제외되며 계약도 정지된다. 선수가 복귀를 원하는 경우, 임의해지 공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해야 원 소속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지난 14일 공시됐기 때문에 박지현은 사실상 2024~2025시즌 WKBL 무대를 밟을 수 없다.

궂은일을 책임졌던 나윤정은 절친 박지수가 있는 KB국민은행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1억3000만원(연봉 9000만원·수당 4000만원)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포워드 최이샘마저 인천 신한은행으로 떠났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김단비를 제외하고 주축인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나윤정이 한꺼번에 떠난 셈이다.

우리은행으로선 강제 리빌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FA 이적생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과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일본국적 선수)를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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