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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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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의 사상 첫 정규리그 5위팀 우승을 이끈 전창진 감독이 원래 계약대로 내년까지 팀을 지휘한다.

KCC 구단 관계자는 9일 "전 감독이 기존에 계약한대로 2024~2025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사퇴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전 감독이 시즌 중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종종 했기 때문이다.

전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원주 DB를 3승 1패로 물리친 뒤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트럭 시위도 여러 차례 있었고, 물러나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깨끗이 잘하고 물러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KCC는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까지 영입해 '슈퍼팀'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으로 손꼽혔던 KCC의 시즌 초반 성적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실망감을 느낀 KCC 팬들은 전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KCC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대반전을 선보였다.

'슈퍼팀'의 면모를 한껏 과시하면서 정규리그 5위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허훈, 패리스 배스가 버틴 수원 KT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CC가 우승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다. 전 감독은 원주 동부(현 DB) 사령탑이던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KCC의 기적적인 우승에 팬들의 여론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에 사퇴를 고민하던 전 감독도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원래 전 감독님과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였다. 계약기간까지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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