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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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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승준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사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제 이 감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퇴 관련 글을 올린 걸 보고, 금일 오전 협회에서 확인했다"며 이 감독의 사퇴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 연이어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선수 선발 과정에서 이 감독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A 선수가 발탁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감독이 속한 스킬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A 선수를 국가대표로 특혜 발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로 인해 국내 3대3 랭킹 1위인 김정년이 제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 선발 과정 잡음은 물론,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에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논란이 더 커졌다.

설상가상 농구협회도 관련 조처나 징계에 대한 입장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농구협회가 지도자 공모 과정에서 이 감독의 지도자 경력 자격 요건을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선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감독은 이날 농구협회를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감독으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지만 더 이상 3대3 농구와 한국 농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장시간 고민 끝에 자진해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좀 더 배우고 성장하며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며, 언제나처럼 한 농구인으로서 한국 농구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농구협회도 "3대3 농구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열악한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우선시하고 이를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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